[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3,187명…역대 두번째 3천명대

2021-11-17 0

[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3,187명…역대 두번째 3천명대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87명 발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3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늘 오후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새 지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을 맞고도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187명으로 어제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천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코로나 중환자도 500명을 넘으며 수도권 지역은 이미 병실이 포화상태입니다.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2주가 좀 넘게 지난 상태인데요. 이 순간이 예상보다 빨리 온 건 아닌가요?

정부가 지난 5일과 12일, 수도권 상급병원에 중환자 병상확보 명령을 내린 상태인데요. 병상확보까지 보통 한 달 정도가 시간이 걸리다 보니 지금 발생하는 중환자를 충청권으로 이송시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앰뷸런스로 일반 환자가 아닌 중환자를 몇 시간씩 이송하는 데 큰 무리는 없나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정부가 갖고 있는 중환자 병상 운용권을 수도권에 한해서는 병원에 넘겨 현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방역당국이 오늘 오후 2시 10분 방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과 백신 예방접종 기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발표를 하루 앞당겼는데요. 그만큼 지금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면 될까요?

코로나19 비상계획 발동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아직 의료체계 여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외국과는 달리 고령층 위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정부가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추가접종의 간격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는데요.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경우 4개월까지 단축하고, 50대 연령층도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영국의 경우는 40대까지 부스터샷을 확대했다고 하는데, 연령대를 좀 더 낮춰야 할 필요성은 없을까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부스터샷을 맞고도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부스터샷을 맞은 2만 6천여 명 중 2명이 3차까지 맞고도 돌파감염이 된 건데, 두 사람 모두 30대였다고 합니다. 추가접종 예방효과가 90%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이제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의 감염이 많아져서 걱정입니다. 전국에서 하루 평균 272.6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그동안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이 자율선택이라는 점을 더 부각했지만 소아·청소년의 확진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이제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면 학교에서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강요받는 일도 생길 것 같은데요. 학생들에게 좀 더 강력하게 백신 접종을 권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18세 이하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다음 주 월요일(22일)부터 수도권 전면등교가 시작이 되고 학교도 일상회복이 이루어지면 대면접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텐데,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일부 지역만이라도 방역패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일 수도권에 비상계획이 발동이 된다면 내일 수능시험도 그렇고 다음 주로 예정된 수도권 전면등교를 추진해도 괜찮은 걸까요?

머크사에 이어 화이자에서도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이었는데요. 미국 FDA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처럼 병원에 안가고 집에서도 치료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가요?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과는 달리 새로 개발한 치료제에 대해서는 복제를 허용했다고 하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가 1초에 12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을 만큼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백신과 달리 치료제의 복제권을 허용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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